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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팬시리즈 ‘14연승’이라니! 소뱅 적수가 없다…업셋 요코하마도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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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지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 연속 재팬시리즈 정상을 차지한 일본 프로야구 명문구단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올해 포스트시즌 기세가 대단하다.

거칠 게 없는 파죽지세다.

올해 포스트시즌 2연승으로 재팬시리즈 14연승이라는 진기록을 세우는 중이다.
소프트뱅크는 27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와 2차전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전날 1차전 5-3 승리에 이어 원정 2연승이다.
29일엔 요코하마 상대 15연승에 도전한다.

소프트뱅크의 재팬시리즈 연승은 지난 2018년 3차전 부터 시작한다.
소프트뱅크는 히로시마 상대 1무1패로 몰리다가 3차전부터 4연승으로 우승했다.

그리고 2019년과 2020년, 요미우리에 굴욕을 안겼다.
소프트뱅크는 요미우리 상대 2년 연속 4전승이라는 무결점 승리로, 3년 연속 재팬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그리고 올해 요코하마에 2승을 거두며, 재팬시리즈에서 14번째 연승을 작성하며 다시 기세등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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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에선 선발 아리하라 고헤이가 7이닝 피안타 4삼진 2사사구 무실점 쾌투로 팀의 5-3 승리를 견인했다.
무실점 선발승의 고헤이는 2회 결승타를 치기도 했다.

2차전에선 야마카와가 3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야마카와는 1회 선제 투런으로 기선을 잡았다.

3회 만루에서 마키하라의 2타점 적시타와 타쿠야의 희생 뜬공으로 5-0까지 점수를 벌리며, 6-3으로 승리했다.

선발 모이넬로는 6.2이닝 8안타 6삼진 2사사구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다.

센트럴리그 3위 요코하마는 퍼스트 스테이지에서 2위 한신을 물리치더니, 파이널 스테이지에선 아베 신노스케가 이끄는 센트럴리그 1위 요미우리를 꺾고 2017년 이후 7년 만에 재팬시리즈에 진출했다.

업셋의 요코하마는 1998년 우승 이후 올해 구단 3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있지만, 소프트뱅크에 원투펀치를 맞으며 흔들리는 상황이다.

재팬시리즈 3~5차전은 29일부터 소프트뱅크의 홈구장인 미즈호 페이페이돔에서 열린다.

소프트뱅크는 2020년 이후 4년 만의 우승, 그리고 구단 통산 12번째 우승 트로피를 노린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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