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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北 억류자 생사 확인 노력…6명 중 3명 탈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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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희준 기자]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오는 21일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의 가족들을 만난다.
현직 장관이 억류자 가족과 면담을 가지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13년 이후 북한에 억류된 국민은 총 6명으로 파악됐는데, 이번 만남은 우리 국민 3명 중 2명의 가족이다.
나머지 억류자 3명은 탈북민 출신인 것으로 확인됐다.


통일부 당국자는 20일 기자들과 만나 "권영세 장관은 21일 북한에 억류된 국민 중 두 분의 가족을 만나 위로를 드리고 우리 정부의 억류자 문제 해결 의지를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북한 억류자 6명 중 2명의 가족만 만나는 데 특별한 이유가 있느냐는 질문에 이 당국자는 "6명 중 3명이 대한민국 국민인데, 이 중 한국에 계신 2명의 가족들을 만나는 것"이라며 "나머지 억류자 3명은 탈북민(북한이탈주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북한이 억류자들을 노동교화형에 처했다는 소식이 있었는데 파악된 게 있느냐'는 질문에는 "정부는 남북관계 측면에서 노력해왔고, 국제기구와 민간단체 차원에서도 노력해왔다"며 "다만 그 과정들에 대해 세세히 말씀드리긴 어렵다"고 말했다.


현재 북한에는 2013년 이후 총 6명의 국민이 억류돼 있다.
김정욱씨와 김국기씨, 최춘길씨 등 선교사 3명은 중국 단둥을 비롯한 북·중 접경지역에서 탈북민 쉼터를 운영하거나 선교 활동을 벌이다 북한 당국에 체포됐다.
무기노동교화형을 선고받고 억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자세한 근황이나 생사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나머지 3명은 탈북민 출신 한국 국적자로 고현철씨와 김원호씨, 함진우씨 등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 역시 중국에서 탈북민 지원 활동을 하다 북한에 붙잡힌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통일부 측은 억류자의 신분 등에 대해서는 신변보호를 이유로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통일부는 북한이 잇따른 포사격으로 9·19 남북 군사합의를 위반하고 있는 것에 대해 합의를 존중하고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또 북한이 중국의 공산당 전국대표대회 기간에도 도발을 계속한 것에 대해 "한미의 군사훈련에 대한 불만 표출과 훈련 중지에 대한 압박, 9·19 군사합의와 관련한 우리 측 입장 확인 등 의도가 있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장희준 기자 jun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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