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부대' 이원웅PD "육준서, 외모에도 눈 가지만 청춘임을 느껴"[SS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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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안은재기자]‘강철부대’ 이원웅PD가 출연자들의 매력 덕분에 인기를 끌 수 있었다고 밝혔다. 최근 ‘강철부대’ 아이돌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육준서 씨에 대해 “우직하고 돌진하는 스타일”이라며 “외모에도 눈이 가지만 준서 씨를 보고 청춘이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최근 신개념 밀리터리 예능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채널A ‘강철부대’다. 대한민국 최정예 특수부대 출신 예비역들이 팀을 이뤄 각 부대의 명예를 걸고 치열한 싸움을 벌이며 남.녀 모두 다 잡은 진짜 군대 예능으로 떠올랐다. 육군 특수전사령부(특전사), 해병대 수색대, 아덴만 여명작전의 해군 특수전전단(UDT), 대테러 특수임무를 하는 707 특임단, 최정예 군사경찰 특임대(SDT), 해난구조전대(SSU) 6개 정예 부대들의 한판 승부다. -①에 이어 부대원들이 머리에 보트를 이고 힘찬 구령에 맞춰 바다로 내달리는가 하면 외줄타기를 하고 진흙 참호에서 서로를 밀어내는 격렬한 전투를 벌이기도 한다. ‘강철부대’에는 연예인 오종혁,박준우가 등장할 뿐만 아니라 일반인 육준서는 ‘강철부대’가 배출한 아이돌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 PD는 “해병대 출신 예비역을 떠올렸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분이 오종혁 씨였다. 이미지가 중요하신 분이라 자기가 원하는 이미지를 못 가져갈 수 있다고 했는데 쿨하게 바로 하시겠다고 하더라. 나이가 많은 축이었는데도 끝까지 미션에 최선을 다하셨다”고 칭찬했다. 트로트 ‘한잔해’로 유명한 박준우는 ‘강철부대’ 특전사 팀 리더로 활약이 돋보인다. 이원웅 PD는 박준우에 대해 “우리 프로그램은 연예인이 나왔을 때 많이 희생해주셔야 한다. 4~5일씩 합숙해서 스케줄 잡기도 힘들어서 고민을 많이 하셨다”면서 “군인으로서는 우리 부대원들 중에 가장 완성되어있지 않나. 정말 훌륭한 군인이시고 지금도 그런 생각으로 살고 계신다”고 말했다. 이어 ‘강철부대’ 아이돌 육준서에 대해 “겉으로 보기에 잘생기고 오시면 멋있는 이미지를 가져가려고 하지 않을까 걱정했다”면서도 “하지만 1회를 찍고 첫 촬영이 출연진이나 제작진 모두 너무 힘들었는데 준서 씨가 가장 열심히 했던 사람 중 한 명이었다. 감동을 많이 받았다. 우직하고 돌진하는, 뒤를 돌아보지 않는 스타일이더라. 외모에도 눈이 가지만 준서 씨를 보고 청춘이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각 부대의 명예를 건 전투인 만큼 호승심과 기싸움도 존재하지만 서로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한다. 이 PD는 “더 치열하게 기싸움을 할 줄 알았지만 서로에 대한 리스펙을 가지고 있었다”면서 “같은 국군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었다. 기싸움을 덜했는데 미션 경쟁에서는 강력했다”고 했다. 또 최초의 탈락팀이 된 해병대 수색대에 대해 “아무도 강요하지 않았지만 해병대 수색대는 끝까지 미션을 완료했다. 방송에서 보신 그대로 해병대 이름을 달고 질 수는 있어도 중간에 포기할 수는 없다고. 현장 스태프들도 그들의 모습에 다 눈물을 흘렸고 해병대 출신 카메라 감독님들은 잘 보지도 못하셨다. 정말 리얼이었다. 해병기에 경례하는 것도 아무도 부탁하지 않았고 상상도 못했다”고 리얼한 현장에 대해 이야기했다. ‘강철부대’는 최근 하차한 707부대 박수민 중사의 하차를 둘러싸고 잡음도 있었다. MBC ‘실화탐사대’는 ‘강철부대’ 박 중사가 음란물 유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지난 13일 ‘강철부대’ 측도 개인적인 사유로 박수민 씨가 하차하고 다른 707 출신 예비역이 투입한다고 밝혔다. 관련 사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일반인 출연자의 사생활 논란이 ‘강철부대’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에 대해 제작진 측은 “아는 바가 없다”고 일축했다. 한편 ‘강철부대’는 대한민국 최정예 특수부대들의 리얼한 전투로 매회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3월 23일 시청률 2.9%(닐슨코리아 제공.채널A 기준)로 시작해 매회 상승, 13일 방송된 4회차에서는 4.9%를 기록하며 고공행진하고 있다. 안은재기자 eunjae@sportsseoul.com 사진|채널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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