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서영, 남혐표현 사용 논란 "메갈과 관련이 없고 잘 모른다" (전문)

[뉴스컬처 이상우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공서영이 남성을 혐오하는 단어를 사용했다는 의혹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공서영은 15일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에 "저는 메갈과 아무런 관련이 없고 사실 잘 알지도 못하며 그 사이트를 방문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메갈이란 단어는 들어봤지만, 그것이 어떤 사이트를 지칭한다는 것도 사실 오늘에야 알았습니다.
) 메갈이라는 집단이 누군가를 혐오하는 집단이라면 저는 그 자체를 강력히 거부합니다.
"라는 말과 함께 의혹에 대해서 전면 부인했다.

이어 힘내다, 힘주다 두 단어의 표현에 대해서 언급하며 "제가 이렇게 알고 골라 쓴 표현이 이미 다른 의미로 많은 분들께 받아들여지고 있는 줄 전혀 몰랐습니다.
하지만 이 표현이 누군가를 혐오하는 데 쓰이고 있고, 그걸 본 많은 분들이 불편을 느끼셨다면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라며 다시 한번 해명했다.

마지막으로 "많은 분들이 지켜봐 주시는 만큼 앞으로는 사용하는 단어에 더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라며 사과문을 마무리했다.

해당 사건은 공서영이 지난 14일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에 한 아이스크림 브랜드 제품 사진을 올리며 "아니 그래서 언제까지 새로고침 해야되냐구여! 우리 동네 베라 힘죠! 트리플민초. 이틀째 새로고침 중. 열배 민초. 백배 민초. 파이팅."이라는 글을 남기며 논란이 됐다.

이후 '힘죠!'라는 표현을 네티즌들이 남성 혐오 표현이라고 지적했고 이에 공서영이 14일 게시물에 "제가 주의하겠습니다"고 수정했지만, 공서영을 향한 비판이 계속되자 15일 사과문을 올린 사건이다.

공서영 전 아나운서는 걸그룹 클레오 출신으로 KBS N 스포츠 아나운서로 활동하며 큰 사랑을 받았으며 현재는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아래는 공서영 사과문 SNS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