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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예능시청률]호랑이 '뽕숭아학당' 없는 水夜 '라디오스타'가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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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숭아학당' 선거 방송으로 결방에 '시청률 판도 요동'
'라디오스타' 시청률 급상승에 '싱글벙글'

[뉴스컬처 김지윤 기자] 호랑이 '뽕숭아학당' 없는 수요일 예능은 '라디오스타'가 왕이었다.


TV조선 '뽕숭아학당'이 선거 방송으로 4월7일 한 주 쉬어가는 바람에 수요일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판도가 요동쳤다.


'뽕숭아학당'과 더불어 JTBC '서울엔 우리집이 없다', 채널A '프렌즈', MBN '소문난 님과 함께' 등 수요일 대표 예능 프로그램들이 뉴스특보 및 개표방송으로 인해 결방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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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MBC '라디오스타'를 필두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KBS2 '트롯 매직유랑단', MBC every1 '대한외국인' 등은 예정대로 방송되며 시청률 특수를 누렸다.


먼저 MBC '라디오스타'는 715회 방송분이 7.7%를 기록, 지난 714회 방송분 4.6% 보다 무려 3.1% 포인트 상승한 수치를 나타냈다.
이로 인해 해당 프로그램은 모처럼만에 수요일 예능 최강자의 자리에 우뚝 올라섰다.
또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역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은 방송가를 주름잡던 환상의 짝꿍 주병진-노사연, 박수홍-박경림과 함께하는 ‘전설의 콤비’ 특집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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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밤을 싹쓸이한 ‘라디오스타’의 ‘전설의 콤비’ 특집 최고의 1분은 ‘주병진이 결혼에 대한 속내 고백’과 ‘박수홍이 반려묘 다홍이 덕분에 상처를 이겨내고 있다고 고백하는 장면'으로 수도권 기준 9.2%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환상의 호흡으로 국민적 사랑을 받았던 ‘레전드 콤비’ 주병진과 노사연, 박수홍과 박경림이 출연한 ‘전설의 콤비’ 특집은 화려한 전성기를 보낸 이들의 추억을 소환하는 비하인드 스토리와 세월만큼 진하게 농익은 명콤비들의 찐친 케미가 어우러진 시간이었다.
예능 초고수들의 타짜 입담과 환상 케미는 추억과 웃음을 동시에 불렀다.
꿀잼 포텐을 터트리며 “역시는 역시!”라는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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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이름을 올렸다.
101회 방송분이 4.6%를 기록, 2위 경쟁에서 한 발 앞서나갔다.
3위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보다 0.4% 포인트 앞선 수치. 두 프로그램은 양보없는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시간의 마술사들’ 특집이 펼쳐졌다.
현실판 ‘토이 스토리’ 인형병원 원장, 교통정리의 달인, 자율주행 선구자, 컴퓨터그래픽(CG)의 대가, 종양내과 의사 자기님이 출연해 시간을 쥐락펴락하는 인생 이야기를 들려줬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164회 방송분이 4.2%를 기록, 이전 주 163회 방송분 보다 1.1% 포인트 상승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31번째 골목 ‘강동구 길동 골목’ 네 번째 편이 공개됐다.


지난주 방송에서 '짜장닭갈비'와 '오대오 닭갈비(기본양념+짜장양념)'를 두고 3MC의 의견이 엇갈렸던 ‘닭갈빗집’은 좁은 주방 때문에 2가지 메뉴로 장사하기 힘든 상황이었다.
이에 닭갈빗집 메뉴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천송이 매니저'로 잘 알려진 ‘길동 토박이’ 배우 김강현이 길동 골목을 찾았다.
5개월 전 닭갈빗집을 방문했던 김강현은 새로워진 닭갈비 2종 시식에 나섰지만, 지난주와 달라진 닭갈비 조리법을 본 백종원은 "왜 저렇게 하셨지?"라며 긴급 솔루션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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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트롯 매직유랑단’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2회 방송분이 3.3%를 기록, 첫 회 4.1% 보다 0.8% 포인트 하락했다.
이날 반장으로 뽑혔던 한강은 ‘트롯 매직유랑단’ 시그니처 단체 인사를 준비해 보는 이의 웃음을 자극하는가 하면, 단장 송가인은 여전한 가창력과 꺾기를 자랑하며 주현미의 ‘정말 좋았네’로 오프닝 무대를 꾸몄다.


이어 시작된 무대에서 한강은 인생 애창곡이라고 밝힌 박현빈의 ‘샤방샤방’으로 섹시함을 자랑했고, 신미래는 혜은이의 ‘감수광’으로 독보적인 음색을, 상호&상민은 진성의 ‘가지마’를 통해 재치 있는 무대를 뽐냈다.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은 1.3%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연예계 대표 부녀X부자 특집으로 꾸며져 장광&미자, 이동준&일민이 출연해 퀴즈 대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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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MC 김용만이 미자에게 ”아빠 장광이 모르는 비밀이 있지 않냐“라고 슬쩍 떠보자, ”아버지는 제가 연애를 한 번도 안 해본 줄 안다.
하지만 그렇게 연애를 쉰 적이 없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미자의 깜짝 고백에 장광만 진땀을 흘려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MBC '라디오스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KBS2 ‘트롯 매직유랑단’


김지윤 기자 newculture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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