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안아달란 말야' 다비치가 들려주는 감성저격 발라드[SS신곡]

[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다비치(강민경, 이해리)가 우리 곁에 돌아왔다.
다비치는 12일 새 디지털 싱글 ‘그냥 안아달란 말야’를 공개했다.
‘그냥 안아달란 말야’는 이별을 딛고 다시 만나는 순간에는 어떤 변명도, 말도 없이 사랑하는 마음으로 따뜻하게 안아주길 바란다는 가사를 담은 곡으로 강민경, 이해리가 직접 작사에 참여했다.

‘며칠 밤을 생각해봤어/이대로 진짜 헤어지는 게 맞는지/우리 돌아섰던 날 동안 다 엉망이 됐어 네가 곁에 없어서’로 시작되는 곡은 이별이 가져오는 현실의 변화를 그대로 보여준다.
그리고 ‘그냥 안아달란 말야’라고 운을 떼는 각 코러스마다 모든 이유를 불문하고 다시 연인과의 만남을 기대하는 바람이 고스란히 적혀 있다.
‘그냥 안아달란 말야’는 다비치의 전매특허인 미디엄 발라드 곡으로 특유의 경쾌함과 서정적인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강민경, 이해리의 깊고 청량한 보컬이 가사가 안고 있는 감성을 증폭시키고 있다.

특히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행복한 일상을 함께 공유하던 두 남녀가 이별을 하고 홀로 남겨져 떠난 연인을 그리워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그냥 안아달란 말야’라는 곡의 제목과 가사와 같이 다시 재회해 아무말 없이 서로를 안아주는 모습이 등장, 다비치가 그려내는 감성과 영상이 만나 진한 여운을 남겨주고 있다.
‘그냥 안아달란 말야’는 다비치가 2019년 12월 발매한 ‘나의 오랜 연인에게’ 이후 1년 4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곡으로 ‘사랑의 불시착’ ‘더 킹: 영원의 군주’ ‘스타트업’ 등 인기 드라마 OST 및 故김현식 30주기 헌정 앨범 ‘추억 만들기’에 이어 오랜만에 다비치만의 감성을 담아냈다.
2008년 데뷔한 한국을 대표하는 장수 여성 듀오인 다비친가 다시 한번 음원강자로서 면모를 뽐낼 수 있을지 리스너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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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