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 구미 3세 여아, 생후 1개월만에 바뀐 귀모양? 아이 바꿔치기 입증 "종교 때문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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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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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미라 상태로 발견된 구미 3세 여아가 다른 아이와 바꿔치기 당한 시점을 밝힌 과학적 추론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10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두 엄마의 비밀, 두 아이의 비극'이라는 제목으로 지난 2월10일 구미의 한 빌라에서 발견된 보람이 사건의 진실을 추적했다. 앞서 보람이 사건에서는 당초 아이를 홀로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친모 김모씨(22)가 구속기소됐지만, 보람이에 대한 DNA 검사에서 김씨의 어머니 석모씨가(48)가 친모로 밝혀지며 충격을 안겼다. 비슷한 시점에 출산한 두 사람의 아이는 어떤 이유에선지 뒤바뀌었고, 세살 아이는 친모인줄 알았던 김씨에게 버려진 채 홀로 사망했다. 10일 방송에서 '그알'은 석씨가 자신이 낳은 아이와 딸 김씨가 낳은 아이를 뒤바꾼 시점을 추적했다.
우선 석씨 남편이 주장한 '키메라 증후군'에 대해 설명했다. 제작진은 결국 지난 2018년3월20일 태어난 보람이의 행적을 담은 사진과 영상자료 5000여점을 입수해, 아이가 바뀐 시점을 추적해갔다. 4월24일은 아이가 김씨의 집으로 온 날로 추정됐다. 이에 대해 상담심리학과 김태경 교수는 "꼭 아이를 낳아야 하는 이유, 아이를 바꿔야 하는 명분이 있어야 하는데 지금으로 봤을 때 그 명분은 종교밖에 없다"고 추측했다. 박지선 교수는 석 씨가 쓴 편지 내용을 토대로 "보람이를 사망 상태로 발견한 시점이 2월 8일이 아닌가 하는 강한 의심이 든다. gag11@sportsseoul.com 사진출처|SBS |




